[프라임경제] 제18호 '차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고흥군 나로도 염포 앞 해상에서 3명이 승선한 요트가 항해 중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으나, 여수해경과 민간자율구조선이 합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조치 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5일 오후 3시25분경 전남 고흥군 나로도 염포 앞 5.5㎞ 해상에서 요트 B호(7.99톤·여수선적·승선원 3명)가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것을 염포 마을 주민이 이를 이상히 여겨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나로도해경센터는 연안구조정 및 민간자율구조선을 급파해 B호 승선원을 민간자율구조선으로 옮겨 태우고, B호를 1시간 30여분의 예인 끝에 오후 4시50분경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진기 포구로 무사히 입항시켰다.
요트 B호 선장 김모씨(36·남) 등 3명은 완도군 약산면 선착장에서 오늘 새벽 출항해 여수 웅천 마리나 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항해 중 원인 미상의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으며, 엔진은 나로도 진기 포구에서 출장 수리를 받고 태풍이 지나간 후 안전하게 여수로 입항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가 발효된 시점에서 기상을 감안하지 않고 운항 중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선박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