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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외부검증 거친 일임형 ISA 수익률 6일 공개

월별 평균 가입금액 55만→581만원 '11배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0.05 1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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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부검증기관을 통해 검증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6일 공시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외부검증기관 선정(제로인, 한국펀드평가), 업무프로세스 정비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6일,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81개의 수익률을 공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일임형 ISA는 금융회사가 알아서 MP를 구성해 고객의 자금을 운용해주는 상품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19개 금융사가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공시한 일임형 ISA MP 150개의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7개사의 47개 MP가 기준과 달리 수익률이 계산돼 공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일임형ISA를 취급하는 모든 금융회사는 외부검증기관을 통해 수익률을 검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ISA 가입 동향은 지난 7월의 경우 하계 휴가 등의 영향을 받아 신규 가입계좌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으나 8월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신탁형이 주로 판매됐으나 일임형 ISA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됨에 따라 신규가입자의 일임형 ISA 선택 비중이 점차 증가해 8월에는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8월 가입금액도 약 5000억원 수준으로 6월 6300억원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월별 평균 가입금액은 지난 3월 55만원 수준에서 8월 581만원으로 약 11배 상승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계좌의 가입금액이 증가한 영향뿐 아니라 기존 계좌의 추가 불입이 발생하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지건수도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나 신규 가입보다 해지가 적어 전체 가입자수는 순증을 지속하고 있다. 8월 중 신규가입계좌는 8만6074좌, 해지계좌는 6만725좌로 집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객이 본인의 투자목적과 자금운용계획에 따라 금융상품을 가입 후 해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재형저축·소장펀드가 출시 후 5개월에 누적 계좌수가 감소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ISA 해지비율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SA는 세제 혜택 부여, 수수료 인하로 인해 동일 상품 대비 비용 측면에서는 투자자에게 분명히 혜택이 부여된 상품"이라며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 투자자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ISA 상품으로 적극 갈아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