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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사드배치 위한 대토, 동두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지가 최적

김성원 의원 "부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신속한 사드배치 위해 대토 방식 적극 검토해야"

안유신 기자 기자  2016.10.05 1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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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성원 새누리당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은 5일 신속한 사드 배치를 위해 동두천의 미군공여구역 반환지를 성주 골프장 대토부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30일 정부는 사드 배치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성주 골프장)을 최종 결정했다. 국방부는 성주 골프장 소유주인 롯데 측과 부지매입 및 이전과 관련해 금주 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주 골프장 부지는 골프장(96만㎡)과 임야(82만㎡)를 합해 총 178만㎡로, 국방부는 부지 전체 매입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비용 등의 문제 탓에 군이 소유한 다른 토지와 맞바꾸는 '대토' 방식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김성원 의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지를 성주골프장 대토부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며 "동두천시는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이며, 전체 공여지 면적 중 1위(1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활한 부지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하다 보니 인구 증가와 산업 성장이 정체되고 이 때문에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려 해도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저성장·저발전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반환받은 미군공여지 개발은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지체되고, 그나마 지역경제에 기여해온 미군부대가 떠나면서 지역상권도 초토화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성원 의원은 "부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신속한 사드배치를 위해 대토 방식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동두천의 미군공여구역 반환지를 성주골프장 대토부지로 활용한다면,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지역의 경제성장과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