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연평균 1.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 2.0%인 한국은행(한은)의 물가안정목표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이며, 지난 7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예측했던 1.1%보다 낮은 것이다.
이주열 총재는 4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경북 예천군)의 질문에 "저유가 상황에서 전기료 한시 인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평균 1.0% 정도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 총재가 언급한 연평균 1.0%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한은이 지난해 12월 설정한 중기물가목표 2%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은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2.0%로 설정하고 통화정책을 운용 중이다.
이 총재는 "지금 연 1%내외 낮은 물가 지속되는 것은 유가 하락에 따른 공급측면이 제일 크고 글로벌 경기 부진 여파에 따른 국내 수요 부진의 영향 때문"이라며 "물가가 올해는 낮지만 내년쯤에는 목표한 수준인 2% 가까이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13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