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4일 우리나라의 하늘과 물가에서 사라진 따오기를 37년만에 성공적으로 복원해 '우포늪 따오기 일반공개 기념행사'를 열고 처음 일반 도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김충식 창녕군수, 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경남도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행사에 참석해 "멸종돼 가는 따오기를 우리 고장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생태환경을 조성하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이번 복원사업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따오기 야생방사와 홍보관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해 우포늪을 찾는 도민들이 따오기를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따오기는 과거 우리에게 '따옥따옥' 노랫말에 나올 만큼 흔했던 정감 있는 새였으나 우리나라에서 자치를 감춘지가 오래 됐다.
이에 도는 2008년 2마리의 따오기를 창녕 우포늪에서 8년만에 171마리로 늘렸으며, 내년 10월 야생방사 앞두고 있다. 방사 전에 주변환경 적응, 사냥훈련, 사회성 배양 등 단계별 적응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우포늪 주변의 훼손습지 복원, 영소지 조성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는 등 따오기가 우포늪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따오기 관람은 4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복원센터 내 관람케이지에 있는 20마리와 유사 따오기 4마리를 대상으로 1일 4회, 회당 50명(하루 200명) 사전 인터넷( http://www.cng.go.kr)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1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