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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안된 고속도로 교량' 경주·울산에 집중

이학재 의원 "안전진단 C등급, 지진 발생 시 큰 사고 이어져"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0.04 15: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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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교량 8767개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교량이 36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전국 전체 교량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은 고속도로 교량은 150개 중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교량은 33개로 집계됐고, 이 중 64%인 21개가 최근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울산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는 지난 9월12일 국내 역대 최대 규모(5.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최근 까지도 약 449차례의 여진으로 국민적 불안감과 국가가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교량은 강원도 북부, 전남 남서부, 제주도 2구역 등이며 세밀한 안전진단에 나설 방침이다, 기상청은 국내에서도 6.0대 초반 규모의 지진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봐 사태에 심각성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 중이다.

이 의원은 "안전진단 C등급을 받은 교량은 주요부재나 경미한 결함이 평소 눈에 띄지 않지만 지진이 발생할 경우 작은 결함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국을 비롯한 경주·울산 지역 교량의 내진성능 보강 작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