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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요금소 실수로 10억원 더 챙겨

정용기 의원 "환불 3%에 그쳐… 이용자 손해 없도록 해야"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0.04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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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속도로 요금소가 계산 실수로 통행료를 더 받는 일이 하루 760건에 달하지만 환불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은 "고속도로 통행료 과납 및 환불 현황에서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통행료 과납은 129만3000건으로 10억9098만원에 달한다"고 짚었다.

이 같은 과납은 하루 평균 760건의 계산 착오로 64만원이 국민들 지갑에서 더 빠져나간 것이다. 최근 5년간 과납은 129만건이 넘었지만 환불은 3만8900건으로 과납 대비 3%에 불과했다.

환불되지 않은 8억7267만원은 과잉금으로 분류해 한국도로공사 소유가 된다. 2012년에는 33만4000건으로 2억600만원이 과납됐지만 97%에 달하는 32만4000건, 2억1000만원은 여전히 환불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올해는 15만3000건으로 1억4000만원이 과납됐지만 97%에 달하는 14만8000건, 1억1000만원은 미환불 상태다.

정용기 의원은 "통행료 계산 착오로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며 "매년 25만건 씩 발생하는 계산 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요금관리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