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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청년 창업매장' 166곳 중 70개 폐점

이헌승 의원 "청년실업 해소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절실"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0.04 13: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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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청년실업을 해소와 새로운 휴게문화를 위해 휴게소 청년창업 매장을 열고 있지만 현재 166개 매장 중 70개 매장이 폐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은 "청년창업매장은 2014년 1개의 점포가 폐점한 이래로 2015년에는 31개, 2016년 현재까지 38개가 폐점했다"고 밝혔다.

특히 폐점한 점포는 개점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채 폐점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폐점사유도 개인사정, 취업, 육아 등의 개인사유였다.

폐점한 창업매장들의 운영기간은 3개월 미만이 7곳, 6개월 미만이 14곳, 9개월 미만이 19곳, 1년 미만이 27곳, 1년 이상이 3곳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책마련을 위해 청년창업매장을 해마다 선정하던 것을 수시모집으로 변경했으나, 이는 창업매장 숫자만 채우기 위한 급급한 대책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창업매장 조성을 위해 휴게소 자체투자로 증축하도록 하면서도, 2015년 운영서비스 평가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침이 창업환경 조성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현재 도로공사는 청년창업매장을 향후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인 만큼 지속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이헌승 의원은 "청년창업매장 사업은 숫자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며 "휴게소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끄는 한편,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