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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현장 로드체킹 소통행정 실천

발로 뛰며 불편사항 해결 '즐거운 변화 탈바꿈'

김성훈 기자 기자  2016.10.04 11: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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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는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열린행정을 구현하고자 지난 6월 말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시 구석구석을 걸으며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로드체킹'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백 시장은 매주 일요일 아침 6시30분부터 9시까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시민들이 민생현장에서 제기하는 작고 소소한 고충까지도 직접 청취한다.

아울러,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활동에서 지적된 불편사항은 현장에서 여러 간부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 최고의 해결 방안을 모색토록 함으로써 부서 간 협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장 로드체킹은 바로 시민이 원하는 곳은 시간과 요일을 불문하고 언제라도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고자 하는 백경현 시장의 열린행정 철학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지난 6월 말 구리전통시장에서 시작된 현장 로드체킹은 현재까지 13회에 걸쳐 이문안 저수지, 교문도서관, 왕숙천둔치 등을 방문, 280건의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해 즉시처리가 가능한 150여건은 처리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계획수립 및 추진 중이다. 

백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그동안 걸어서 관내를 누빈 거리는 1일 평균 7~8km로, 지금까지 약 100km 넘게 현장을 점검하고 발로 뛰며 문제점을 확인했다. 그결과 확인된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가 일요일 쓰레기 처리건이었다.

실제로 구리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인 돌다리 사거리는 토요일 저녁에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었고, 버스정류장과 상가가 위치한 주요도로변들도 청소가 되지 않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이에 백 시장은 일요일에도 청소대행업체에서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토록하고, 가로청소에 환경미화원을 투입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방안으로 담배꽁초 및 현수막 수거보상제 도입, 저단 현수막게시대 도입 등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등 지속적인 미관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현장 로드체킹으로 오랜 시간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곳에서 수거된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만 13톤에 이르는등 도시미관을 몰라보게 개선했다.

백 시장은 "말단부터 이어져온 30여년간 공직생활과 공직에서 물러나 시민 개인으로 있었던 시간 동안 시민들이 만족하고 기뻐하는 것은 거대한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보다 작은 일이라도 진정성 있는 마음과 공감에 더 감동한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로드체킹은 그동안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우리시가 시민중심 소통행정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현장행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시민들에게는 삶의 질과 행복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만족을 주고 공직자들에게는 즐거운 경험과 변화를 담아내는 주요 시책의 일환으로 일회성 이벤트성 사업이 아니라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까지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