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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시 '극기·이색 경험' 스펙 불필요

인사담당자가, 직무 연관성 있는 스펙 꼭 갖춰야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0.04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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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들에게 취업은 곧 전쟁이다. 이런 이유로 구직자들은 △토익 고득점 △자격증 취득 △공모전 등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실제 지원자들의 스펙 중 불필요한 스펙도 많다고 말한다. 

4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415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불필요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7%가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스펙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알아본 결과, 47.7%의 '극기·이색경험'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자·한국사 자격증 39.3% △석·박사 학위 38.9% △공인영어성적 32.6% △해외 유학·연수 경험 31.6% △동아리활동 경험 26.3% △회계사 등 고급자격증 26% △봉사활동 경험 25.3% 등이 있었다. 

지원자들이 꼭 갖춰야 하는 스펙에 대해 인사담당자 31.1%가 '인턴 경험'이라고 답했다. 그밖에 △관련 전공 28.7% △아르바이트 경험 19% △창업 등 사회활동 17.1% △OA 자격증 17.1% △학점 16.1% △제2외국어 능력 13.7% 등의 응답이 있었다. 

기업 인사담당자 관계자는 "최근 기업 인재 채용 트렌드는 탈 스펙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인 스펙은 갖춰야 한다. 하지만 직무와 연관성이 부족한 스펙은 취업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에서는 채용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무에 필요한 스펙을 쌓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꼭 필요하다고 꼽은 스펙들이 당락에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5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