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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안전체험관' 합천군 건립

올해 세부계획 수립… 2019년 완공 목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0.03 1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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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추진하는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이 '국민안전체험관 표준모델' 계획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안전처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안전체험관 표준모델' 및 체험관 신규건립 발표에 따라 경남도가 1차 우선건립 대상 지역에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준비 TF팀 가동에 박차를 가해 올해 안에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예산확보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발생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 발생시 대처 능력 향상을 통한 안전한 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현재 전국에 155개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지만 전용면적 900㎡이상 중·대형체험관은 37개에 불과하다. 또 안전체험관의 상당수가 지진·태풍·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12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경남도민안전체험관은 최근 경주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비롯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도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 및 행동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체험관은 하루 최대 360명을 수용하는 중형규모로 합천군에 건립되며, 국민안전처 안전체험관 건립 표준모델에 의거 4개의 체험존(생활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안전, 보건안전)과 6개 체험실, 4D영상체험관 등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는 88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연결되며 인근에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안전체험과 함께 각종 체험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어 서북부권 문화관광자원과 융합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갑규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사고 등으로 도민과 어린이들이 재난·안전사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이 중요하다"며 "안전체험관을 조속히 건립해 안전문화를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성화된 컨텐츠 설치로 타 지역 체험시설과 차별화를 최대한 부각하고,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및 각종 구조장비 관람 등의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해 명품 안전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