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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구 고령화 심각" 농협조합원, 열에 넷 '70세 이상'

하영인 기자 기자  2016.10.02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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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조합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70세 이상인 조합원이 38.1%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총 230만1335명 중 87만5882명이 고령 조합원으로 이는 농촌은 물론 농업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40.7%) △경남(40%) △충남(38.9%) △경북(38.7%) △인천(38.3%)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가장 낮은 울산이 30.3%로 집계, 전국적으로 조합원 10명 중 3명은 고령농민인 셈이다.

한편, 지역 농·축협과 품목농협 등 전국 농협조합 1132개 중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절반을 넘는 곳이 71곳(6.3%)에 달했다. 

전남지역의 두 개 조합은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과반수인 60%를 넘어 지역의 농업인구 고령화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황주홍 의원은 "고령 조합원 비율이 높은 건 우리 농업인구의 고령화 문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농업환경 개선은 물론 귀농·귀촌 유치, 여성·청년 농업인 육성 등 젊은 농업 인력을 수혈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