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식품 수출 가운데 외국산 원료가 주를 이루는 가공식품 비중은 증가한 반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식품 수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에 따르면 신선농식품 수출비중은 2010년 14.8%에서 지난 8월 기준 11.9%로 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농식품부 수출액 중 가공식품 수출 비중만이 54.6%에서 63.3%로 증가했을 뿐이다. 농식품 수출 증가가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선농식품 수출이 확대돼야 한다.
김한정 의원은 "수출용 가공식품 중 수출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면 설탕 100%, 라면 97.2%, 소주 92.4%, 맥주 92.1%, 커피 84.7% 등 국산농산물보다 외국산 수입원료 사용이 많은 제품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0년부터 지금까지 농식품수출 목표 달성은 한 차례도 없었다"며 "신선농식품 수출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산원재료 비중이 30%인 가공식품 수출이 63.3%를 차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