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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3시간 만에 110억 매출 달성

방송 사상 최고 기록 "프리미엄 패션 부분 강화할 것"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9.27 1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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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의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이 특집방송을 통해 총 주문금액 11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 역대 최고 기록이다.

LBL은 지난 24일 간판 쇼호스트 정윤정의 대표 프로그램인 '정윤정쇼'에서 180분 특집방송을 진행,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LG 트롬 스타일러'의 판매기록인 90억원을 패션상품만으로 가뿐히 넘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올렸다는 자평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블리노 코트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 △베네타 코트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 등 LBL의 6가지 상품과 나인웨스트 가을 슈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지블리노 코트'는 3대째 캐시미어와 천연 울 소재만을 방조·방직하는 이탈리아 브레스키사의 캐시미어를 사용해 이날 40분간 가장 많은 판매고인 31억원을 판매했다.

또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에 가죽과 양털을 제공하는 스페인 라도마사와 협력해 제작한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도 35분간 24억원이라는 높은 실적을 냈다.

'홀가먼트 롱니트' 역시 첫 론칭 방송에서 15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방송 전부터 사전주문이 폭주해 5분만에 완판됐다.

롯데홈쇼핑 측은 당일 방송에서 홈쇼핑 매출이 순간 급증하는 재핑효과 없이 방송전부터 사전 주문과 동시 주문이 폭주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바로TV톡' 시청자 참여 건수도 동 시간 대비 50% 증가한 1만1000건을 넘어섰다.

LBL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유명 패션업체와 기획·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규 브랜드다.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일상 속 럭셔리' 패션을 제안한다.

롯데홈쇼핑은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급 소재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북미·유럽 등의 원산지를 직접 찾았고, 생산업체 선정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 이번 판매 상품을 생산한 협력사 4곳 모두 고가 명품 브랜드에 소량생산 납품하던 국내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롯데홈쇼핑과 관련된 이슈 때문에 임직원과 협력사들의 고충이 큰 상황에서도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송으로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신뢰받는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조르쥬레쉬, 샹티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론칭해왔다. 올해 상반기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만 600억원에 이른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부문 차별화와 고급화를 통해 단독 브랜드 비중을 현재 15~20%에서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