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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철강경쟁력진단 컨설팅 완료

"저수요·과잉공급현상 지속될 것…고부가가치 사업재편 서둘러야"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9.28 1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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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는 철강 경쟁력진단 컨설팅과 관련해 주요 회원사와 민간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철강협회에서는 글로벌 철강공급과잉과 수요 위축에 따른 국내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글로벌 관점에서 경쟁력을 진단하고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5월 보스톤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해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약 4개월에 걸쳐 추진된 이번 컨설팅에서는 포스코·현대제철 등 협회 주요 회원사가 참여했다. 학계와 연구계로 구성된 '업계·전문가협의회'를 통해 개별기업이 아닌 산업 전체의 관점에서 철강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날 발표된 최종보고서는 글로벌 철강시장에 대한 수요전망을 바탕으로 철강제품별 경쟁력을 진단하면서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및 고부가제품 확대 방안 등이 제시됐다.

BCG는 "글로벌 철강수요는 향후 2030년까지 연 1%대의 저성장이 예상되고, 중국이 생산능력을 축소한다고 해도 2020년에 7억~12억톤의 조강생산능력 과잉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수요산업의 부진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크게 △냉연강판·판재류 △후판 △봉형강 △강관 총 4개의 제품군으로 분류해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Value Chain'의 디지털화를 통한 운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신강종, 신소재 개발을 확대하는 방향에 맞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사업재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비용을 분담해 추진된 이번 컨설팅 객관적 시각에서 포괄적으로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철강산업의 영향을 분석하고 경쟁력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진단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철강산업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