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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세종도서관 옥상·외벽'부실설계' 지적

안전문제 은폐위해 시공사에 비용 떠넘기는 갑질 행사 의혹?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9.28 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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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지난 26일 행복도시건설청이 1000억원을 들여 2013년 6월 건설한 국립세종도서관의 옥상이 파이는 동시에 외벽에 금이 가는 등 부실설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행복청이 안전불감증에 빠져 도서관 이용객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의 옥상이 파이고 외벽이 갈라지는 등의 부실이 발견됐다면, 조속히 정밀 안전점검을 해야 하지만, 행복청은 2014년 1월에 부실을 발견했음에도 바로 안전점검을 하지 않고 2년 2개월이 지난 올 3월에야 점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년여간 세종도서관에서 수십 차례 공문을 통해 행복청에 안전점검 결과를 제출하고 조치를 요청했는데도, 행복청 지금껏 모두 묵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행복청이 제출한 세종도서관 안전진단 기술자문 결과보고서를 보면 외벽 또한 열화에 의해 외벽이 금이 가고 파손돼 탈락할 우려가 있고, 겨울에는 우수 침투 결빙으로 발생한 고드름에 의해 통행인에게 매우 위험한 안전상 문제가 제기된다"고 우려했다. 

여기 더해 "최근 지진에 대처하는 국민안전처의 안전불감증과 업무미숙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행복청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 도서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지금 당장 외벽 보수공사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보수공사를 실시해 위험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