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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동빈 회장 '2000억 배임·횡령 혐의' 구속영장 청구

롯데 "법원의 현명한 판단 기다리겠다"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9.26 1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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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검찰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오전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의 혐의 내용과 죄질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는 등의 배임 혐의와 자신을 포함한 오너 일가를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수백억원대 급여를 아무런 역할 없이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 신 회장은 제기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 구속 여부는 오는 28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