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지난 24일 전남 여수시 한 해상에서 중국어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여수·완도 해경경비함정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24일 오후 9시30분경 여수시 삼산면 초도 남쪽 9.3㎞ 해상에서 중국어선 C호(500톤, 중국석도선적, 승선원 18명, 경유 10만ℓ 적재)선장 황모씨(49)가 기관실 전기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VHF(해상용선박무전기) 통신망을 이용 선박들에 도움을 요청한 사항을 완도 해경 279함이 구조 요청신호를 청취하고 여수해경 517함과 함께 합동으로 선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C호는 이달 22일 자정에 중국 석도항에서 출항해 북태평양으로 항해 중 사고 위치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화재 진화 중 선장 황씨가 VHF 통신망을 이용 선박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완도해경 279함이 경비 임무 중 신속 청취하고 16명을 구조, 여수해경 517함이 2명을 합동으로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 C호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중국어로 다급함을 알린 것을 해경 중국어특채 경찰관이 청취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타 국적 선박이더라도 우리나라 영해를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선박 C호 어선은 현재 화재가 진화된 상태이고, 주변 해양오염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체 기관 수리 중으로 항해할 수 있게 되면 어선 일정에 따라 이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