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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검찰 수사 재개…신동빈 회장 20일 소환

롯데 비리 수사 막바지, 롯데그룹 "성실히 답변, 수사에 협조할 것"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9.18 15: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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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검찰 수사가 추석 이후 본격 재개됨에 따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오는 20일 검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20일 오전9시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피의자 신분의 소환 및 조사를 받는다. 알짜 자산을 특정 계열사에 헐값에 이전하거나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넘기는 등 배임을 저질렀다는 혐의다.

이와 함께 검찰은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아무런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매년 100억원대 급여를 수령한 것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매년 400억원대 부당 급여를 받은 부분도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검찰은 신 회장이 1000억~2000억대에 달하는 액수를 횡령·배임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10일 시작된 롯데 비리 수사의 마지막 수순이며 신 회장은 롯데 삼부자 중 마지막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8~9일, 신동주 부회장은 지난 1일과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은 정해진 시간에 출석할 것이며 성실하게 답변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의 어려움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추석 이후 △롯데그룹 비리 △대우조선해양 비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비위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스폰서 의혹 등 대형 사건에 대한 관계자 소환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