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생활불편 신고 모바일앱 개통 후 생활 민원이 지난해보다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통행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는 공들여 서류를 작성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불편 사항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이용했다는 진단이다.
17일 광산구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주민이 접수한 생활불편민원은 총 4692건이다. 이 중 행정자치부가 배포한 앱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에 4256건(90.7%), 광산구가 자체 개발한 앱 '광산365'에 375건(8.0%)', 열린민원실·민원봉사과 등 오프라인 61건(1.3%)으로 온라인 접수가 전체의 98.7%(4631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150건의 민원으로, 이는 지난해 광산구가 하루 평균 29건의 민원을 접수한 것에 견줄 때 5배 이상이 늘어난 것.
접수된 민원 중 1위는 안전도시분야로 전체의 77.7%%(3533건)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복지문화분야 17.2%(781건), 경제환경분야 3.9%(178건), 보건분야 0.5%(24건), 자치행정분야 0.4%(19건), 기타 0.3%(13건) 순이었다.
세부 유형별로는 불법주정차 단속이 65.3%로 최다였고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신고 16.7%, 도로 보수 요청 2.6%, 불법광물정비 2.5% 순이었다.
아울러 안전도시분야 민원은 불법주정차(84.1%)가 가장 많았고 복지문화분야는 장애인주차구역위반(97.2%)이 대부분이었다. 경제환경분야는 쓰레기불법투기(24.7%)가 보건분야는 금연구역흡연신고(28%)가 가장 많은 민원이 나왔다.
특히 불법주정차 민원은 전월대비 56.3%증가해 세부 민원 유형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광산구는 주민들이 불편하가나 개선해야 할 사항을 활발하게 알릴 수 있는 것은 온라인 소통 창구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온라인소통플랫폼 '광산365'을 운영해 PC와 스마트폰에서 민원을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증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처리하기 위해 시민소통팀을 지난 7월 신설해 운영 중이다.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민소통팀은 접수 즉시 담당 부서에 민원사항을 알리고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알려주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제적으로 행동해 생활 불편 사항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