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 저녁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전국이 혼란에 빠졌다.
이날 기상청에 의하면 오후 8시32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8km 육상에서 규모 5.8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직전 오후 7시44분에는 규모 5.1의 전진(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지진)이 감지됐는데 이 역시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13일 오전 5시 기준, 인명 피해는 부상자 8명(△경북 5명 △대구 2명 △전남 1명)이 접수됐으며 재산 피해는 25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기상청 역시 이날 새벽까지 발생한 여진만 △2.0∼3.0 규모(153회) △3.0∼4.0 규모(12회) △4.0∼5.0 규모(1회) 등 총 166차례 여진이 일어났다고 알렸다.
경상북도 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해당 지역의 발전소 및 문화재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실정이다. 실제 동서발전 소속 울산 LNG복합화력의 경우 4호기의 가동을 멈췄다가 5시간 만에 재가동하는 등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1~4호를 수동 중지하고 점검에 나섰다.
앞으로도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전한 가운데 구미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산라인·울산 현대차공장 역시 가동을 중지한 채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혼란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지진 재난에 따른 피해 조사 및 수습 복구를 위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