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13분경 선박 위에서 도장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몽골인 노동자가 4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날은 현대중공업의 집중휴가기간 중이었지만 하청업체를 비롯한 일부 노동자는 출근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추락한 노동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한 시간쯤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이미 올해 들어 7차례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망사고는 9건으로 이번 사건으로 10건에 달하게 됐다. 정규직 노동자가 3명, 하청업체 노동자는 7명이다.
지난해 울산 노동자 대상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힐 당시 현대중공업의 사망사고는 8차례로, 8월인 현재 이미 그 수치를 넘어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