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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각양각색 모발이식술, 신중하게 접근해야"

민영기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 기자  2016.08.10 18: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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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발이식이 효과적인 탈모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탈모치료제와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발이식의 장점을 뛰어넘는 확실한 치료법은 등장하지 못했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발을 M자탈모, 정수리탈모 등 부위로 옮겨 탈모 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하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모발회복이 가능하다. 성별이나 나이, 탈모 유형이나 시기 등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고 그나마도 사용을 멈추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작용의 우려를 감수하고라도 장기적인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이 치료법은 남성과 여성, 탈모 초기부터 말기까지, 나이나 탈모 유형 등에 상관없이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탈모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사용함으로써 영구적으로 효과가 유지된다. 결국 평생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비용 면에서도 유리한 셈이다.

비절개 수술법을 택한다면 통증과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무삭발비절개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한 티를 전혀 내지 않고 수술 다음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장점에 모발이식이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탈모치료를 하는 탈모클리닉이나 모발이식 전문병원 외에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도 수술을 진행하게 됐고 수술법 또한 다양해졌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눠지는데, 각각의 수술법 안에서도 수술에 사용하는 도구나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생존경쟁이 치열해진 병원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독자적인 수술법 개발에 나선 탓이다.

수술법이 다양해지며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좋지만 수술법의 수만큼 결과 역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생착률은 이식한 모발이 살아남은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모발이식에서는 결과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다. 수술방법이나 도구, 의료진의 기술력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모낭손상률과 연관이 깊으므로 모낭손상률이 적은 수술법을 택해야 한다.

생착률은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야 드러나기 때문에 이 기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환자와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민영기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