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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도 모바일뱅크 대전 가세…10일 본격가동

올원뱅크, 전 계열사 참여 '지주공동플랫폼'…고객 편의 위한 생활금융 강화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8.08 1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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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이 지주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모바일플랫폼을 출시하고 시중은행 모바일뱅크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농협금융은 8일 서대문 본점에서 고객이 화면을 직접 설계하고 핀테크 기업과 지주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지주공동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All One Bank)' 선포식을 갖고 10일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원뱅크의 메인화면은 고객이 직접 배경화면을 꾸미고 자주 쓰는 서비스도 선택해 등록하는 '내가 만드는 나만의 은행'을 구현한다. 또한 지문 및 핀번호(개인식별번호) 등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을 도입,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 및 대출신청 등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올원뱅크의 강점은 금융지주 전 계열사와 핀테크기업까지 참여한 오픈플랫폼 모델이라는 점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원뱅크에서는 은행상품은 물론 농협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농협캐피탈과 저축은행의 대출 상담 등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바로 송금이 가능한 'TOSS간편송금'은 물론 'KG모빌리언스'와 제휴를 통한 간편결제(바코드 결제), 기부·모금 서비스 '더불어&모아' SKT 일정관리 서비스 'Someday' 등 핀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여행정보·여행자보험 가입·환전신청까지 할 수 있는 여행패키지, 자동차 구입정보부터 오토론까지 받을 수 있는 오토론 패키지, 더치페이·그룹송금·경조금 서비스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구성됐다. 

농협금융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향후 통합입출금관리, 결제금액 부족 알림 등 다양한 개인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만의 은행 서비스'(9월)를 확대하고 지방세 스마트고지·납부서비스(11월)를 시작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의 수납·고지시스템을 연계하는 '공공핀테크 플랫폼'을 올원뱅크를 통해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핀테크는 우리의 삶과 금융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올원뱅크를 통해 고객은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게 되고 농협금융은 고객층을 넓히고 미래 수익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