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으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관내 조선·기자재업체와 근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한편, 침체된 서민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구조조정 연착륙과 고용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거제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 협력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이어 관내 조선업체에 한해 지방세 징수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한편, 국세에 대한 세무조사도 유예해줄 것을 경남도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 운영을 통해 실직자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용조정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조선사 협력업체와 조선업 관련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맞춤형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사 협력기업 중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보증잔액이 없는 기업이면서 조선사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수주잔량을 보유한 기업은 2억원 이내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체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0만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해주고 있어 자금조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조선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부채비율과 상관없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수혜기업을 확대하고, 업체당 지원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 확대했다.
특별지원하기 위한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는 일자리팀·복지팀·지원팀으로 구성, 이달 중 개설·운영된다. 일자실업급여 지급과 취업알선,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금융지원, 복지상담·긴급복지지원 등을 이곳에 통합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조선업 위기 조기극복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부처를 찾아 지역현장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설명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근로자와 기업체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아빠 힘내세요!' 희망이벤트와 힐링카페·힐링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관공선과 연안여객선 발주 때 거제 내 조선소 우선 수주 등을 통한 수주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