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8.07 11:50:40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가 연내 VR(가상현실) 체험존을 포함한 'ICT(정보통신기술) 놀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부산 해운대 시타딘 호텔에서 진행된 'KT GiGA(기가) 콜라보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이동수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전무)는 "VR방이 생기는 것처럼 ICT 놀이터로 발전시켜서 연말에는 일종의 놀이기구인 어트랙션(attraction)만 모아 놓은 체험의 장을 만드려고 한다"며 "최소 4종이고 2018년 평창동계스포츠까지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VR 및 기가IoT헬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VR롤러코스터, VR슈팅게임, VR영상 체험과 기가IoT헬스 바이크 및 골프퍼팅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VR롤러코스터에 대해 취재진들은 지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선보인 VR롤러코스터 대비 현실감이 증대됐다며 호평했다.
VR롤러코스터는 P&I시스템이라는 국내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KT는 해당업체와 제휴를 맺고 연말까지 4종 이상의 어트랙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KT는 어트랙션을 단순히 체험하는 데 머무르게 하지 않고 콘텐츠로서 브랜딩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현재 VR전담 사업팀을 구성하고 이미지 작업에 한창이다. 즉 VR이 상용화 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5G시대가 열려야 하며 이런 '5G시대를 선도하는 KT다'라는 이미지 형성이 우선이라는 것.
다만 아직까지 'ICT 놀이터'를 통해 수익을 어떻게 낼 것이라는 등 VR관련 비즈니스모델(BM)은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다.

KT 관계자는 "VR뿐만 아니라 드론 레이싱 등 지금 선보이고 있는 콘텐츠들은 오가는 데이터 양이나 속도 측면에서 5G가 가능해야 한다"며 "5G가 상용화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점이 되어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M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을 목표로 KT는 VR브랜드인 'GiGA VR'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룹사인 KT뮤직은 앞서 지난 6월 음악서비스 ‘지니’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음악전문 VR 서비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