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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3억원대 이하 아파트 '강세'

신혼부부·전세난민 선호하는 중소형·저렴한 가격 '인기 요인'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8.05 1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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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금액대·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올해 1~5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3억원대 이하였다. 총 10만5744건 거래 중 3억원대 이하 아파트 거래량이 7만7107건으로 집계된 것.

이는 전체 거래건수의 72%에 이르는데 세부적으로는 2억원대 아파트가 3만73가구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1억원대(2만2693건), 3억원대(2만183건), 1억원 미만(4158건)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동산 활황기였던 지난해에도 3억원대 이하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한 채의 평균가격은 3억3371만원이었으며,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4억712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은 경기 2억7727만원, 인천 2억2811만원 순이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2억~3억원대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전세난에 떠밀린 세입자들이 대거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작년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다르지 않은 올해 역시 2억~3억원대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먼저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오산시에 공급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3.3㎡당 900만원대 분양을 앞뒀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920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다.

 KCC건설은 이달 중 경기 여주시 천송동에 '천송동 KCC스위첸' 분양을 예고했다. 이 단지는 지난 2013년 여주 오학동에서 공급된 '여주오드카운티'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15블록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역시 3.3㎡당 평균분양가가 900만원대다.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총 577가구 규모며 전용면적은 △59㎡ 116가구 △84㎡ 422가구 △123㎡ 39가구로 구성됐다.

㈜효성이 평택 소사 2지구에 공급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대다. 총 3240가구의 대단지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전용면적은 59~13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은 SRT지제역 외에도 주한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삼성전자 산업단지 개발 등의 호재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