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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호주 해양플랜트 인도거부 아니다"

건조 완료 12월 합의…기간 내 일정 공정율 달성 시 인센티브도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8.05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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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참여 중인 호주 해양플랜트 건설사업 '익시스 프로젝트'의 설비 인도와 관련해 오는 12월20일까지 건조 및 출항준비를 완료하기로 발주처와 구두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발주사 익시스 프로젝트 인도거부설'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으로, 대우조선은 "발주사인 일본 인펙스사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거부에 대한 어떤 언급도 들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발주사와 다음달 15일까지 일정 수준의 생산공정율을 달성할 경우 3000만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우조선에 따르면 익시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용이 34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개발사업으로, 사업주체들이 이미 전체 사업비용의 50%이상을 투자 완료한 상태다.

따라서 전체 사업비의 약 15%인 52억달러(대우조선 20억달러·삼성중 32억달러)에 불과한 설비의 인도를 거부할 것이라는 추측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게 대우조선 입장인 것.

아울러 대우조선이 건조한 FPSO설비는 공정 진행률에 따라 공사대금이 나오는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 현재 전체 공정의 92%가량이 완료돼 공사대금 대부분이 이미 지급된 상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추후 발주사와 협의를 진행해야 하나 겨울철 싸이클론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호주 기상여건을 감안할 때 익시스 프로젝트 FPSO의 출항일은 내년 3월 말에 옥포조선소를 떠나 4월 말경 호주 현지에 도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