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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꿩 먹고 알 먹는 소비습관 '그린카드'

친환경생활 실천 독려…연 최소 13만원 경제효과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8.04 18: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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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형국인데요, 생산·소비·유통·폐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부터 개인과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모두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소비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누구나 쉽게 친환경소비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7월 도입한 '그린카드 제도'입니다. 

그린카드는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행동 시 정부·지자체·기업 등에서 포인트를 지급해주는데요.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는 발급 후 서비스가 추가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그린카드는 친환경생활 실천을 독려하고자 혜택이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랍니다.

그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 따른 그린카드의 소비자 혜택 네 가지를 짚어볼까요. 

먼저 탄소포인트 가입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을 줄일 경우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아울러 그린카드 소지자가 친환경제품 유통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GreenPOS'를 통해 3~24%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20%까지 포인트가 적립되며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물 920개에서 그린카드 사용 시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요. 

소비자는 연간 최소 13만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연회비도 무료인데요. 특히 그린카드는 친환경소비생활 실천에 따라 포인트가 '무제한' 적립되는 구조입니다.

해당 포인트는 현금 전환, 이동통신·대중교통 요금 등 자동차감결제, 상품권 교환, 친환경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죠.

그린카드는 지난 3월 기준 1241만장이 발급됐습니다. 작년 말 그린카드 매출액은 25조5000억원을 달성했고 포인트는 277억원이 적립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와 관련 임선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그린카드의 성공적인 확산은 환경보전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소비생활 실천에 국민적 실천의지를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11월 그린월드어워즈 최우수상을 받고 파리에서 11월30일에 열렸던 제21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친환경소비 우수 정책'으로 소개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적용되는 '제3차 녹색제품 구매 촉진 기본계획'은 친환경제품 보급을 생활밀착형 제품군으로 다양화하고 포인트 적립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그린카드 활성화를 위해 커피숍·극장·호텔·공항 등 방문 빈도가 큰 곳의 포인트 적립, 사용 서비스를 늘리고 포인트 적립 대상을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친환경제품으로 확대한다는 것이죠. 

이 일환으로 유아와 어린이가 많이 쓰는 용품에 건강·안전성을 강화한 '어린이용품 환경제품' 인증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중에서도 안전성과 환경성이 탁월한 상위 10% 이내 제품에는 '프리미엄 환경표지'를 도입할 계획인데요.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재활용 인증제품,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농산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제품 등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친환경 실천은 물론, 그에 못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혜택이 그린카드가 주목받는 이유인데요. 아직 그린카드가 없는 분들은 마음에 드는 카드사를 선정해 더 자세한 안내와 함께 친환경소비생활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