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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0%성장' 2분기 국내총생산 0.7%

농림어업 부진…GDI 21분기 만에 처음 마이너스 기록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7.26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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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0%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7% 성장했다. 앞서 GDP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7%, 올 1분기에는 0.5% 성장한 바 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3.2% 성장세로, 직전 분기(2.8%) 이후 1분기만에 3%대를 회복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건설투자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민간소비, 설비투자 및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어 0.9%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9%, 설비투자도 운송장비 확대로 2.9% 성장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1.1%, 수출은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어 0.9%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9%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증가로 전환,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축산업 생산이 줄어들면서 6.1%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과 건설업은 각각 0.3%, 0.5% 성장했다.

이밖에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감소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0.5% 증가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0.3%) 이후 5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