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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회복 효과' 2분기 카드승인금액, 전년동기比 13.8%↑

2분기 카드승인금액 178조…메르스 지난 이후 숙박·대중교통·레저 업종 대폭 상승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7.26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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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스 회복 효과 덕분에 숙박업종, 대중교통, 레저타운 업종이 매우 증가하면서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도 전년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7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4%포인트 상승한 13.8%다. 공과금을 제외해도 전년 동기보다 3.5%포인트 오른 셈이다.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 역시 140조80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 37조39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3.5%, 14.9% 불었다.

이에 대해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이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으로 여행 및 출장 등을 자제하면서 감소했던 숙박, 대중교통, 레저 등 업종의 지난달 승인금액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실제 특급호텔, 관광호텔, 콘도 등 숙박업종 승인금액은 45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고속버스, 철도, 여객선 등 교통업종 승인금액과 놀이공원, 워터파크 등 레저타운 업종 승인금액도 각각 38.8%, 83.4%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 음식점, 공과금 서비스, 인터넷 상거래, 주유소 등 상위 10대 업종은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주유소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증가 추이를 보였다.

특히 중개수수료의 카드 납부 확대 반영하듯, 2분기 부동산중개 업종의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29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2% 뛰었다.
 
한편, 2분기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 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3만9973원으로 분기별 집계 이후 최초 4만원대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