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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1분기 대비 4.7% 증가

270조2000억…증권사 초단기물 발행수요 확대로 완만한 증가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7.25 1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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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규모가 1분기 대피 소폭 증가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규모는 총 270조2000억원으로 1분기 258조1000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다.

특수목적회사(SPC) 등이 주로 발행하는 유동화전자단기사채는 1분기 대비 10.5% 증가한 29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또한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240조7000억원이 발행돼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예탁원 관계자는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초단기(7일 이내)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의 증가 추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증권사의 콜시장 참여 제한에 대한 대체기능 수행과 예탁결제원의 시스템 개선 노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9.7% 증가했다. 특히 발행회사의 참가 확대로 기존 기업어음(CP)시장이 점진적으로 대체되며 CP발행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81조원을 기록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증권사 콜시장 대체물인 초단기물(7일 이내) 발행량이 78.3%를 차지했다. 증권사 콜시장 차입이 작년 3월 전면 제한되며 콜차입 대체에 따른 전자단기사채 수요 증가로 이어졌으나 그 증가 추세는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발행회사 업종별로는 증권사 발행이 전체 전자단기사채 발행의 67.7%를 차지했다. 이어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이 42조7000억원(15.8%)을 발행했으며 유동화전문회사(SPC) 29조5000억원(10.5%), 제조·유통·건설 등 일반기업이 15조2000억원을 발행해 전체 5.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