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00번째 LNG운반선 '마란 암피폴리스'호를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5년 첫 번째 LNG운반선을 인도한 이후 20여년 만에 LNG운반선 100척을 인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422척의 LNG운반선 중 대우조선해양은 약 25%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해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대우조선해양은 "타 조선소보다 늦게 LNG운반선 건조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기술개발·혁신을 통해 시장의 선두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주력이었던 '모스'형이 아닌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을 건조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최근에도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과 천연가스 재기화 장치(PRS) 등을 개발하는 등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올해에는 세계 최초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를 인도하는 등 LNG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도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2014년 한 해에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기도 했다. 개별 조선소가 연간 30척이 넘는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이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