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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예술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 알프스 하동 찾아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앞서 하동서 작품 구상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7.25 1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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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대지예술(Land Art)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았다.

오는 10월 지리산 하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와 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에 앞선 작품구상 차원이다.

크리스 드루리가 추구하는 대지예술은 일반적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제한된 공간 영역을 벗어나 자연의 모든 곳을 전시관 삼아 펼쳐지는 예술 세계다.

특히 대지예술은 자연에서 찾은 재료로 제작,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특성이 있어 작품이 사라지기 전에 거장의 작품을 보기 위해 세계를 일주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앞서 4박5일 일정으로 하동의 지리산생태아트파크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 야생차 시배지, 천년고찰 쌍계사 등을 둘러본다.

또한 섬진강 일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금오산, 고조선 소도를 복원한 청학동 삼성궁, 지리산 숲속의 구재봉 자연휴양림,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등의 명소를 둘러보며 작품을 구상한다.


이번 크리스 드루리의 하동방문에는 대학교수·언론인·집행위원·통역·큐레이딩 등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유인촌) 관계자 10여명과 중앙언론 팸투어 기자단 5명도 함께한다.

한편,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6일까지 하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는 '다시 자연으로'를 주제로 대지예술을 비롯해 설치미술, 융합예술, 공연, 빛예술, 힐링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종합예술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