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6.07.24 12:52:26
[프라임경제] 유방암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와 이들의 진료비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1년 10만4293명에서 2015년 14만1379명으로 4년간 3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4414억원에서 1548억원 증가한 596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년 간 각각 연평균 7.9%, 7.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유방암 진료인원은 △40대(419명) △50대(671명) △60대(587명)로 고연령일수록 증가율이 높았다. 이는 유방암 건강검진 인원이 2011년 324만명에서 2015년 368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유방암의 조기검진을 통한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2015년 연령대별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1인 평균 진료비는 720만원으로 2015년 평균 진료비인 422만원보다 높았고 30대 636만원, 40대 48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허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교수는 "2030 유방암 환자의 경우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다른 연령대 환자보다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결과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방암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며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항호르몬)요법 등 보조치료 여부가 결정된다"며 "유방암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암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