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6.07.22 17:11:23
[프라임경제] 부동산 114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건축은 0.23% 상승했고, 일반아파트는 0.13% 상승해 가격 상승 부담과 중도금 대출규제, 분양보증 심사 강화 등으로 재건축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상승폭 확대가 일단 멈춘 분위기다.
다만, 지역별로 매물출시나 호재 등에 따라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강동은 둔촌주공 무상지분율이 확정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서초는 신청사 복합개발추진, 통합재건축 기대감에 매물이 귀하다.

강남은 주춤했던 개포주공 1단지가 조합원 추가분담금 하락 소식에 매매가격이 다시 소폭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관악(0.35%) △양천(0.26%) △강동(0.24%) △중랑(0.24%) △서초(0.23%) △강서(0.2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14%) △일산(0.08%) △분당(0.07%) △평촌(0.04%) △판교(0.04%) △동탄(0.02%) △위례(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고, 중동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해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산은 일산테크노밸리 호재로 수요자들의 매입이 구준하고, 분당은 서현동, 구미동 일대 중소형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경기·인천은 △광명(0.12%) △안양(0.10%) △고양(0.09%) △구리(0.08%) △시흥(0.08%) △성남(0.07%) △인천(0.06%) △수원(0.05%) △의정부(0.05%)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고, 안양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은 행신동과 화정동 일대 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월세전환 등으로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 국지적인 오름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중랑(0.26%) △동대문(0.19%) △노원(0.18%) △강북(0.15%) △금천(0.15%) △동작(0.15%) △마포(0.13%)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신도시는 △분당(0.03%) △판교(0.03%) △산본(0.02%) △중동(0.02%) △김포한강(0.02%) △파주운정(0.02%) △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09%) △수원(0.09%) △인천(0.08%) △고양(0.06%) △시흥(0.06%) △용인(0.05%) △구리(0.04%) 순으로 상승한 한편, 하남은 미사지구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은 정부의 집단대출 보증 강화 시행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기는 했지만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