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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탄이냐, 레이저냐" 밀리터리게임장, 포천시 선택은?

위험성·안전성·예산효율성 등 부각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7.22 14: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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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한탄강 홍수터 유휴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창조적 발상으로 17개 항목을 마련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7개 항목 중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 건립을 추진 중이고, 이를 위해 △면적 6583㎡ △총사업비 9억700만원(국고 2억9200만원, 시비 6억8100만원)으로 2016년 내에 집행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포천시가 현재 추진하고자 하는 밀리터리 게임장은 도심형이기 때문에 지역 환경 상 적합하지 않고 투자대비 효율이 떨어져 장소 변경과 종목 선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다수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포천시민이 함께하고 관광레저와 전문 마니아가 찾아 즐길 수 있어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장소 이동이 쉬운 프로그램 확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현재 포천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밀리터리 게임장의 장비는 일명 BB탄 총기(서바이벌스포츠 중 '에어소프트' 종목에 해당하는 장비)로 그 위험성이 사회이슈로 부각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고정물 설치 방식이어서 예산 낭비와 안전성을 지적도 제기됐다. 

본지 확인 결과, 대한서바이벌스포츠협회는 공식적으로 포천시에 관광레저 체험 마니아 훈련 및 경기장 건설을 민자 유치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 포천시의회에서 정종근 의장과 시의원 2명, 시의 김성식 관광과장 등 시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레이저 태그 장비 시연을 한 바 있고, 관계자들은 이 장비의 안전성과 기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본지는 22일 포천시 관계자와 전화를 통해 밀리터리 게임장 관련 추진 사항과 안전문제에 대한 고려 부분도 문의했지만 이에 대해 주무부서는 "아직 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