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6.07.22 13:49:56
[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은 22일 2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이전분기 대비 12.9% 증가한 4조2257억원,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4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세계적 철강경기가 불황을 지속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자평했다.

실적요인으로는 △철강재 가격상승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량 증가 △내진용강재 및 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확대 등을 꼽았다.
또 원재료구매 및 물류비 계약형태를 다변화하는 방법을 통해 960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이뤄낸 점도 2분기 실적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노력이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내실을 다져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공시자료를 통해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시장대응 전략 등 하반기 경영활동으로 이어질 주요 사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먼저, 오는 9월 순천공장 No.3CGL(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 설비의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초 상업생산에 돌입할 이 설비는 연산 50만톤 규모로,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강판 공급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오는 9월부터 개정되는 KS 품질기준 강화에 대비해 봉형강 분야의 신강종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이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내진용 철강재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판재류 분야에서도 차량탑승자의 안전도 향상을 위한 고성형성 120㎏급 냉연강판 및 고강도 압력용기용 QT강재 등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이들 제품의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