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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상반기 영업익 2조 육박…반기사상 최대

2분기 영업익 전분기比 32.5%↑…하반기 정제마진 회복 기대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7.22 14: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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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22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이전분기 대비 32.5% 증가한 1조11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사상 최고치이며, 상반기 누적(1조9643억원)으로도 반기사상 최대실적이다. 아울러 매출은 유가상승에 따른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상승으로 이전분기 대비 8.7% 증가한 10조280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호실적은 국제유가 오름세 속에서 운영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사업 이익이 극대화됐다"며 "화학 및 윤활유 사업의 선제적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운영최적화는 △원료도입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사업영역에서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일컫는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에서 매출 7조442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정제마진 약세를 보였지만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지켰다.

화학사업은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제품 스프레드 강세 지속으로 분기사상 최고인 30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윤활유사업은 글로벌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이전분기 수준인 1329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또 석유개발사업은 판매량 감소 및 환율하락으로 매출액은 이전분기와 비슷한 1202억원을, 영업이익은 생산량 증가로 운영비가 늘어나 66억원 감소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일일 원유생산량은 6만1000배럴로, 이전분기 대비 약 6000배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예상했다. 석유사업에서는 △정유사 정기보수 △가동률 조정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감소 등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화학사업은 양호한 에틸렌 수급상황과 견조한 파라자일렌 수요세 등으로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윤활유사업은 하반기 역내 신설공장 가동으로 공급량 증가가 예상되나 고급기유 시장에서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선제적 투자, 사업구조 혁신과 운영최적화를 통한 수익구조 혁신의 성과가 빛을 발했다"며 "하반기에 정제마진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차별적인 경쟁력을 더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