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의회가 21일, 최근 1군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하 TCE) 배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배터리 제조업체를 찾아 저감 방안 등 근본적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조승유 의장, 김동호·임이엽·김동권·최병식·이준형·정경남·정진아·김선미·최순이 의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세방산업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실태 조사를 추진했다.
의원들은 회사 관계자를 만나 현황 설명을 들은 후 TCE 등 발암물질 저감 대책과 대체재 개발 추진 방안 등 해결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향후 공장 가동 방침 등 운영방안을 듣고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노후하고 영세한 사업장이 많은 하남산단의 안전성 조사와 노동자 건강에 대한 관심, 화학물질 사용 모든 사업장의 정밀 진단 필요성 등의 의견도 내놨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TCE를 6년 연속 배출해 온 세방산업에 대해 발암물질 사용 중단과 안전검증기구 구성 등 근본적 대책 수립을 요구한 데 따라 현장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조승유 의장은 "세방산업이 수년 동안 대기 중으로 배출한 TCE는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과 현기증, 졸음 등 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1군 발암물질이다"면서 "TCE 배출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방산업은 2014년 한 해에만 TCE 294톤을 배출하는 등 환경부 화학물질 배출 조사 결과 2008년부터 6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TCE를 배출한 업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