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조4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841억원 대비 13.3% 증가한 실적이며, 전분기 7714억원 대비 11.4% 감소한 수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복합적인 성장세로 지속됐다"며 "특히 신한은행은 2분기 중 자산 성장이 재개되고 순이자 마진이 2분기 연속 개선돼 이자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해운 등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도 전년 동기대비 대손비용이 소폭 감소했다"며 "1분기 발생한 법인세 환급효과를 제외할 경우 그룹의 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2% 증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룹은 2분기 중 자산성장세가 높아졌고, 2분기 연속 마진 안정화에 힘입어 그룹 이자이익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지난 1분기 0.9% 성장했던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분기 중 2% 성장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했다. 부동산 시장 호조로 수요가 꾸준한 가계 대출은 전년말 대비 3.9% 증가했고, 중소기업 시장에서는 비외감 기업 및 소호 부문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룹 및 은행의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1.99%, 1.50%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대출자산 증가와 순이자 마진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그룹과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1%, 5.4% 증가했다.
PWM과 CIB를 비롯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영업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그룹 신탁 수수료는 전년 동기대비 27.2% 증가했고, 최근 PB고객을 중심으로 일임형 ISA 계좌 잔액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판매 잔액도 전년말 대비 15.9% 증가했으며, 펀드·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이 밖에 IB수수료 수익도 전년 동기대비 45.1%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52%를 기록했다. 또한 판관비는 0.9% 증가했고,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9.7%로 하락하며 50%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룹사 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9% 증가했고, 2분기 순이익은 4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 수익을 감안하면 경상 당기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한 1.50%이며, 6월 말 원화대출금은 2.9% 증가한 182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가계 대출은 3.9%, 기업 대출은 1.9% 각각 성장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35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했으며, 2분기 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6% 증가했다.
6월 말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39%로 전년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으며, NPL비율은 1.14%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동시에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5.8%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7% 감소했으나, 2분기 순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2% 증가면서 2분기 들어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증가했던 채권 등 자기매매부문 이익 감소와 시장 거래대금 축소로 인한 주식 위탁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그룹 시너지협업모델인 CIB 부문의 경우,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수수료가 전년 동기대비 45.1%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4% 증가했고, 2분기 순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 감소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4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6월 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02.9%(잠정)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해 양호한 수준을 지속 유지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203억원으로 해운업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43.1%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대손비용이 경상화되면서 1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예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44억원(지분율 감안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