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이 전체 가입자 1800만명, 하루 이용자 약 220만명(주말 기준)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을 19일 자정부터 KT와 LG유플러스 등 타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아닌 이동통신사 고객들이 T맵을 이용하기 위해 내야했던 월 4400원(부가세 포함)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일부 고객 중에서는 T맵을 이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에 가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T맵 전면 무료화에 따라 이 같은 사례도 사라질 전망이다.

SK텥레콤은 월이용료와 고객 홀딩효과를 포기하고 보다 큰 그림을 그렸다. SK텔레콤은 이번 T맵 무료 개방이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를 위한 본격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기아차와 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출고 차량에 T맵을 미러링 기반으로 이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T맵 대중교통과 T맵택시 등의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 플랫폼 진화를 도모하고자 T맵 활용도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무료화된 T 맵을 이용하려면 기존 KT와 LG유플러스에서 T맵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신규 무료 버전을 다운받아야 한다. 신규 앱을 설치하더라도 기존의 즐겨찾기나 최근 목적지 등의 고객 사용 이력 데이터는 신규 버전에 그대로 연동된다.
한편, SK텔레콤은 T맵 전국민 무료화를 기념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T맵 신규 버전을 설치한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중 매일 12시부터 선착순 1만명(총 5만명)의 이벤트 응모자에게 주유권(5000원)을 준다.
더불어 SK텔레콤 T맵 이용자를 대상으로 같은 기간 T맵 무료화 소식을 SNS에 공유하면 일일 1만명씩 총 5만명에게 주유권(5000원)을 각각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