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간] 툭 까놓고 재벌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7.16 13:17: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대표 진행자면서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정치 과외 제1교시' 등을 쓴 이동형 작가가 재벌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이번엔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경제 이야기로, 한국 경제에서 9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재벌을 도마에 올렸다. 

적산이란 말이 있다. 적국이 남긴 토지·광산·공장·점포·유가증권·자동차·선백·기계 등 모든 자산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적산을 거의 무상으로 받은 민간인들은 외국으로부터 온 원조물자 독점 배당, 저리의 금융 특혜, 독과점 등 온갖 특혜를 등에 업고 재벌이 된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재벌은 탄생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경제를 좀먹을 유전자를 안고 있었다"는 것. 저자는 해방 이후 탄생한 재벌들은 환갑 즈음을 맞아 본격적으로 삐걱댄다고 신랄하게 표현한다.

저자는 적산으로 성장한 대표 기업 두산, SK, 한화, 대성, 쌍용, 한진을 낱낱이 파헤친다. 왕의 서재가 펴냈고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