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훈풍을 타고 2010선을 넘어섰다. 전일 미국 뉴욕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자 커플링 효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닷새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49포인트(0.42%) 오른 2017.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9억, 3008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4856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7거래일째 '사자'를 외친 반면 기관은 나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지난 월요일부터 닷새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35억 순매도, 비차익 2758억 순매수로 전체 2123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내려갔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은행(2.12%), 보험업(1.46%), 기계(1.10%), 운수창고(1.10%)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64%), 철강·금속(-0.62%), 섬유·의복(-0.43%), 종이·목재(-0.43%), 음식료품(-0.3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8000원(1.20%) 오른 151만8000원에 종가를 찍었고 한국전력(1.17%), 신한지주(2.22%), 아모레G(3.49%), 현대중공업(2.86%), 하나금융지주(3.40%) 등도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다만 네이버(-2.45%), SK(-1.40%), 고려아연(-1.63%), 코웨이(-1.48%) 등은 부진했다. 지난 12일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금비는 이날 상한가를 쳤다.
나흘 연속 상승하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7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06포인트(-0.44%) 내린 700.28이었다.
개인은 893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 540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14억 순매수, 비차익 30억 순매도로 전체 16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6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정보기기(0.90%), 화학(0.84%), 오락문화(0.64%), 방송서비스(0.58%) 등은 소폭 올랐으나 섬유의류(-2.30%), 출판매체복제(-2.07%), 기술성장기업(-1.56%), 음식료담배(-1.54%) 등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로엔(-2.91%), SK머티리얼즈(-3.34%), 뉴트리바이오텍(-3.20%), 대화제약(-2.16%) 등이 내려갔고 이오테크닉스(1.00%), CJ오쇼핑(1.37%), 서울반도체(1.54%), 포스코켐텍(1.43%) 등은 주가가 뛰었다.
한편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133.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