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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1위 전기車 기업 BYD에 지분 투자"

삼성전자-BYD 협력으로 서로 '윈윈'한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7.15 14: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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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비야디(BYD)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판단된다. BYD는 세계 전기자동차 1위 업체다. 중국내에서는 30%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의 전장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배터리 부문에서만 납품처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중국정부가 규제로 제동을 걸면서 위기에 처했다.

현재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배터리 기술력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준이다. 이는 제조가 쉬운 대신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보다 진보한 삼원계 배터리는 한국과 일본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이에 중국기업이 삼원계 배터리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삼원계 규제를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BYD가 협력을 강화하면서 양사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BYD라는 거대한 배터리 공급처를 마련했고 BYD는 삼성SDI가 가진 삼원계 배터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대기오염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중국 정부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추세다. 이런 와중에 중국은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2014년 7만4000대를 판매한 중국은 지난해 33만4000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