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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 해외결제수수료 인상 철회 '거부'

2017년 인상 강행…여신협회·카드사 대응 방안 검토 계획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7.05 1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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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일 중 한국에서만 해외 결제 수수료 인상을 통보해 논란을 일으킨 비자카드가 수수료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의 항의 서한에 비자카드는 1일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투자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 계획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다만 원래 10월 예정이었던 해외 결제 수수료 인상을 다음 해 시행으로 늦추고 중국과 일본도 차차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앞서 비자카드는 지난 5월 오는 10월부터 해외 이용 수수료, 데이터 프로세싱 수수료 등 6개 항목의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각 카드사에 통보한 바 있다. 

이 중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비자가 적힌 국내 카드사가 발급한 카드를 갖고 해외에 나가 결제했을 때 내야 하는 해외 이용 수수료로 기존에는 1%였으나 10월부터 1.1%가 적용된다.

카드사들은 이러한 비자카드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이번 답변을 통해 비자카드가 거부의 뜻을 드러낸 것.

이에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은 이번 주 내로 비자카드 수수료 인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