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시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관리시스템'이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GIS 소프트웨어 회사인 ESRI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ESRI 유저컨퍼런스'(이하 UC) 중 지난 3월부터 국내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관리시스템'이 혁신사례로 평가받아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각) SAG(Special Achievement in GIS) 상을 수상한 것.
이번에 시가 수상한 SAG는 전 세계 사용자 중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해결에 기여하거나 기관 내 혁신을 이끈 사용자를 엄선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플랫폼 기반의 도시관리체계와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행정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 받아 SAG를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와 함께 수상한 대표적인 수상대상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주도 보스턴, 버지니아 주 린치버그, 텍사스 뉴 브라운펠스, 뉴질랜드 헛 시티 의회, 페덱스, 이케아 등이 있다.
한편 ESRI는 2015년 매출액 약 14억5000만달러 이상이며, 전 세계 86개국 35만개 기관의 GIS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GIS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 업체다. 국내에도 1만6000개 기관 내 GIS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GIS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ESRI는 매년 사용자들과 파트너사들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UC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ESRI UC는 'Enabling a Smarter World'라는 주제로 세계 138개국에서 1만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최됐다.
시는 이번 UC에 담당공무원 2명을 파견해 RUG(Regional User Group, 아시아 사용자 그룹)세션에서 아시아권 GIS 전문가들에게 '플랫폼 기반 행정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도소스'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전 세계 GIS 전문가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발표에서 시는 지도포털을 통해 서비스 중인 30년 이상 항공사진정보의 시민서비스와 부동산거래정보의 익일 모바일 맵 서비스, 전국 최초로 구축한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관리체계를 소개했다.
아울러 40여개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12개 시스템을 연계해 시민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도로굴착 신청과 준공이 가능한 도로굴착온라인 시스템 등을 알렸으며, 인천시의 스마트 시티에 대한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잭 데인져먼드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스마트 인천'추진에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끄는 한편, 각 분야별 책임자들과 기술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많은 전문가들과 만났다.
특히,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로 꼽혀 메인세션인 플래너리 세션에서 소개된 LA시의 GEO Hub 책임자를 만나 LA시의 혁신사례와 인천시의 플랫폼 운영사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2013년부터 운영해 온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GIS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말에는 스마트 인천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 스마트 시티가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