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부산경찰청, 폭주레이싱 기획사 대표 비롯 11명 검거

고급외제차 소유자 회원 모집·기획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7.05 11:22: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2015년 2월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서 고급외제차(스포츠카 등)를 이용, 폭주레이싱을 벌인 동회회원의 폭주장면을 촬영해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 등에 게재한 폭주레이싱 기획사 대표 등 11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노모씨(41세, 남)는 서울 양재동에 A라인㈜이라는 자동차 성능평가 기획사를 운영하며 고급외제차 소유자들을 회원으로 모집, 폭주레싱을 기획한 혐의다. 

피의자 김모씨(37세, 남)는 ㈜○○○라는 영상물 제작업체를 꾸리며 피의자 노모씨(41세, 남)와 공모, 폭주레이싱 장면을 촬영해 영상물로 제작했다. 

피의자 강모씨(37, 자영업)등 9명은 고급 외제차량 소유주들로 A라인㈜에서 기획한 레이싱에 참가해 각자의 자동차로 폭주레이싱을 벌였다.

특히 노모씨는 포르쉐, 멕라렌 등 동종의 외제 스포츠카 3~5대를 참가시켜 시속 200㎞/h 이상의 속도로 위험 상황을 연출한 영상을 제작, 인터넷 등에 게재했다. 이들로부터 광고비 및 후원금 등 명목으로 회원 및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로부터 1억2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사실도 밝혀냈다.

피의자들은 2015년 7월7일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대구 앞산터널 내 약 4.6㎞ 구간에서 포르쉐 박스터 스포츠카과 동종 차량이 4대가 함께 주행하며 순간 속도 약 250㎞/h 이상 과속으로 총 8회 속도경쟁을 벌였다.

서울 자유로, 한남대교, 광진교, 올림픽대로, 대전 현암정 도로(청남대 부근), 경기 양평 팔당댐 도로 등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10여회에 걸쳐 폭주 레이싱을 한 혐의도 있다.

자동차 동호회원이나 자동차 레이싱에 참가한 피의자들은 의사 2명을 포함해 대부분 자영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들이었다.

앞으로 경찰은 교통안전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폭주레이싱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