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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 이하 협회)는 30일 '근로자 보호 클린기업 인증'에서 20개사를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
'클린기업 인증제'는 HR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준수 및 운영관리 현황'을 심사·평가해 이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클린기업'으로 인증, 준법 HR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진화된 고용·인적자원서비스 문화와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근로자 보호를 위한 HR서비스기업 인증제도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인증제는 HR서비스시장의 합법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근로자 보호와 함께 불법·무허가사업자의 퇴출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진행된 이번 인증제에는 이용득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을 비롯해 △강규혁 전국서비스산업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등 각계 인사와 △구자관 회장 △인증기업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재 저성장이 지속되고 가속화된 인공지능, 자동화에 따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또 전일제나 단시간 근로가 아닌 소위 모바일 근로형태가 일반화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서비스 역할 증대와 고용서비스 질의 변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구자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를 포함해 오늘 인증받은 기업들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준법 운영과 함께 새로운 고용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득 의원은 "노동시장 양극화로 불법고용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HR서비스기업 스스로 건전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은 대단히 칭찬받을 일"이라며 "고용노동시장 환경 개선의 효과적인 성과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응 경총 전무는 "파견·용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객관적인 잣대를 통해 산업의 모범사업자를 가리는 것은 가치있는 제도"라며 "인증기업은 이에 자족하지 않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참석한 이들의 축하와 격려의 말이 이어졌다. 임상혁 전경련 전무는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산업에서 준법사업과 근로자 보호라는 가치를 무시할 수 있으나 클린기업 인증제를 통해 역으로 사업자들이 근로자 보호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매우 의미있다"고 전했다.
또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파견·아웃소싱에 대한 시각과 문제점이 클린인증제를 통해 분배의 공정성, 고용승계의 보장, 근로자를 보호하는 편견을 깨는 힘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클린인증제는 사업자들이 자정노력을 통해 불법고용과 최저임금 위반 등 고용 사각지대를 적법지대로 견인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증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참여를 기피하지 않고 더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인증제는 지난 4월1일부터 29일까지 1차 접수 후 5월2일부터 13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 결과 58개 기업이 접수했다. 접수한 기업들은 HR서비스(인재파견 및 도급·아웃소싱)사업을 1년 이상 계속 수행하고 있는 법인 이상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적이 없고, 전년도 기준 1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후 5월1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심사했다. 심사평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내부 인사를 배제한 가운데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이형준 한국경영자총협회 실장 △변태희 스마트에이치알컨설팅 상무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클린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남창우 사무국장은 "지난해 인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중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증 기업 대부분이 인증지표가 향상되고 사업적으로도 성장됐다"며 "지속적인 인증제 실시를 통해 불법·무허가 사업자의 퇴출을 유도해 근로자 보호와 준법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HR서비스업계의 인식 전환 및 산업의 활성화에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국제기획컨설팅(대표 김판수) △맨테크윈(대표 김정식) △삼신테크(대표 신동익) △다산엠피에스(대표 임용택) △삼구아이앤씨(대표 동일범) △삼구에프에스(대표 한승청) △삼구이엔엘(대표 김정화) △브라운네트웍스(대표 손유성) △그린맨파워(대표 오진일) △제이엠피코리아(대표 노수열) △맨토스파워(대표 최영은) 등이다.
또 △제니엘(대표 박인주) △유니에스(대표 이용훈) △신우산업관리(대표 전용수) △토탈에스이엠시스템(대표 박인애) △맨파워코리아(대표 오태룡) △맨파워그룹코리아(대표 이우화) △에이치알메이트(대표 이종수) △케이텍맨파워(대표 박영진) △제이엔알써비스(대표 정세영) 등 20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