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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디카시장 확대 수혜

푸르덴셜투자증권, 목표주가 2만4000원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09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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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테크윈(012450)이 2005년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실적을 보여주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확대와 중국 진출을 앞세워  2006년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정시화 연구원은 주력인 디지털카메라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카메라폰 모듈과 반도체재료/시스템사업부의 성장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특히 LCD부품인 COF (Chip on Film)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반도체재료/시스템사업부의 체질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2005년, 2006년 영업이익증가률이 133.3%, 19.0%에 달하고, ROE는 13.0, 20.3으로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핵심은 화질에 있다. 따라서, 정 연구원은 고화소 디지털카메라가 향후에도 꾸준히 시장을 형성해갈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컨버젼스(Convergence) 제품들의 카메라 기능이 “for fun”임을 감안할 때,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정 연구원은 중국 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은 금액, 대수 기준으로 각각 8.3%, 14.0%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중국 내 로컬 디지털카메라제조업체가 영세하고, 삼성테크윈은 10여년 중국 진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중국 시장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광디지털사업부의 경우, 디지털카메라 성장과 더불어, 카메라폰 모듈 실적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2백만화소급 모듈 채용이 확대될수록 삼성테크윈에 긍정적이며, 향후 매출처 다변화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반도체재료/시스템사업부의 경우, 재료 부문이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특히 COF (Chip on Fim) 제품이 전방 산업인 LCD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로 향후 실적 향상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푸르덴셜은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